박보검,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간만에 가슴따뜻하게,눈시울 적시면서 보고있는 드라마이다.
박보검 원래 호감이였는데 완전 순애보 다정의 끝판왕 무쇠캐릭터 양관식을 연기하면서 더 극호감이 됨.
근데 이런 남자가 세상에 있긴 할까? 싶긴한데 세상천치 몇안되더라도 있기는 있겠지.
폭싹속았수다는 16부작드라마로 16부작을 총 4번에 걸쳐서 공개하고있다.
그니깐 다른 드라마처럼 한번에 16부작을 모두 오픈하는게 아니라 4회씩 4번에 걸쳐서 공개하고 있음.
현재 2막까지 공개되어 총 8화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3막(9~12화)은 25년 3월 21일공개
4막(13~16화)은 25년 3월 38일 공개한다.
얼마전 공개한 2막 총 4부작을 공개하는날 순삭하고 열심히 기다리는 중이다.
드라마에서 묘사되고 있는는 1960년도의 제주, 그 시절은 어땠는지 한번 더 들여다보자.
🚢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로 본 1960년대 제주도의 삶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당시에 해녀엄마와 해녀딸로 살아가는 주인공 오애순(아이유)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시절의 가난과 사랑과 삶에 대한 한 사람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는 '폭싹속았수다'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의미이다.
드라마를 한회한회 시청할 수록 왜 제목이 폭삭속았수다 인지 알게된다.
한회 한회마다 가슴뭉클하게 그 시절의 제주를 살아가는 사람 오애순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폭싹속았수다' 한마디 해주고 싶은 기분이 들게하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당시 제주도민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고난을 겪었는지 엿볼수 있고, 그 시절의 사람이라면 그 시절을 추억하며 가슴뜨겁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이다.
🌊 가난이 일상이던 1960년대 제주도
1960년대의 제주도는 한국 본토보다도 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야 했다. 4.3 사건의 상처가 남아 있고, 보릿고개가 이어지던 시절. 제주도 사람들은 척박한 땅과 거친 바다를 벗 삼아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폭삭 속았수다의 주인공 역시 이런 시대를 살아가며 희망찬 미래를 꿈꾸지만 지긋지긋하게 가난한 오애순과 해녀엄마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 배움보다 생존이 먼저였던 어린 시절
1960년대 제주도의 초등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아이들이었다. 많은 아이들은 가난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농사일이나 바닷일을 도와야 했다. 드라마 속 주인공도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힌다. 신발 없이 맨발로 학교를 다니고, 점심 도시락조차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다.
이 시절의 아이들은 책보다 노동을 먼저 배웠다. 아침 일찍 밭에서 풀을 뽑고, 소에게 먹일 여물을 준비한 뒤 학교에 가야 했다. 방과 후에는 동생을 돌보거나, 어머니를 따라 해산물을 팔러 다녀야 했다.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이러한 현실을 드라마속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 해녀 엄마의 삶, 거친 바다 속 생존
해녀들은 당시 제주에서 가장 강한 생존자들이었다. 남편이 있어도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건 해녀 엄마의 몫이었다. 물질(잠수를 해서 해산물을 캐는 일)을 하기 위해 해녀들은 물속에서 몇 분씩 숨을 참고 조개, 전복, 미역을 땄다. 그러나 이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노동이었다.
당시 해녀들은 방수복이 아닌 무명 적삼 한 장만 입고 물에 들어가야 했고, 한겨울에도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일을 했다. 몸이 얼어붙고, 숨을 오래 참다 기절하는 해녀도 있었다. 하지만 물질을 하지 않으면 가족이 굶어야 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그녀들에게 쉴 시간은 없었다. 저녁에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밥을 차리고, 밤에는 그물이나 낡은 옷을 기워야 했다. 그녀들에게 휴식이란 사치였고, 바다는 생명줄이었다. 드라마 속 해녀들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 벗어날 길이 없던 가난, 부유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1960년대 제주에서 가난을 벗어나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육지로 떠나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그래서 많은 제주도 사람들이 부산, 서울로 떠났고, 일부는 일본으로 이민을 가기도 했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부유한 사람들이 있었다. 주로 땅을 많이 가진 지주 계층이나 감귤 농사를 일찍 시작한 사람들이었다. 감귤은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고, 감귤밭을 가진 사람들은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여전히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해녀중심의 이야기라 그런지 어선을 소유하고 있는 선장으로 부유 계층인 부상길이 나온다.
🔪 4.3 사건의 그림자, 제주 사람들의 아픔
1960년대 제주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할 때 4.3 사건을 빼놓을 수 없다. 4.3 사건은 단순한 반란이 아니라 국가 폭력에 의해 수많은 제주도민이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다.
가족 중 누군가가 4.3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차별받고 취업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많았다. ‘빨갱이 가족’이라는 낙인은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어떤 사람들은 이름을 바꾸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주 사람들의 변화
1960년대에는 제주 사람들이 보릿고개를 넘기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보릿고개란 한해에 보리를 수확하기 전까지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감귤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제주 경제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1980~1990년대에는 관광 산업이 발달하며 제주도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4.3 사건의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피해자 가족들은 오랫동안 침묵해야 했다.
오늘날 제주도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가난과 차별, 그리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제주 사람들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 1960년대의 제주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다시금 되새기는 일일 것이다.
드라마를 열심히 보다보면 정말 그시절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한국이 얼마나 급속도로 빠르게 경제발전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말 그대로 정말 옛날일이 아니라 2025년 현재, 아직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계신분들이 많으니 말이다.
그 시절에는 정말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못하고 먹고 싶어도 먹지못하는 시절이였는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먹을게 넘쳐나고 배우려고 하면 검색한번에도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얼마든지 얻어가는 시대에 살고있지 않은가.
폭싹속았수다 드라마를 보면서 오애순,양관식을 통해 보게되는 그시절의 시대적 애환과 사랑,가슴 뭉클한 가족애,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가슴 먹먹하고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훈훈한 우리 박보검과 아이유의 리얼한 연기를 보는 맛도 맛도리 맛집이다.
둘이 홍보하며 가요무대에서 노래도 불렀다.
드라마보며 요런 무대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https://youtu.be/7nGdpHQ0Uc8?si=ZdUnKAtjqcr_44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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