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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정보

퇴근 후 카톡 업무 지시, 거절해도 될까?–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의 경계와 직장인의 권리

by 하이제이7 2025. 3. 26.

퇴근 후 카톡으로 업무 지시를 받는 경우,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연장근로와 정당한 거절의 기준을 근로기준법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업무 메시지를 확인하며 피곤한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보는 직장인의 감성 일러스트

1. 퇴근 후 카톡 지시, 근로시간에 해당될까?

📱 퇴근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업무 지시가 오는 경우,
이는 실제로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근로시간이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시간
→ 단순히 ‘회사에 있는 시간’만이 아니라,
업무 지시를 받고 처리하는 시간도 포함됩니다.


2. 카톡이 업무 지시냐, 단순 전달이냐가 핵심

💬 “내일 회의 준비해둬”, “자료 다시 수정해줘”
→ 이런 내용이라면 명백한 업무 지시

 

📢 “오늘 수고했어”, “내일 일찍 나와야 할 수도 있어”
→ 이런 말은 지시라기보다는 참고용 전달

 

⚠️ 하지만 애매한 표현도 충분히 지시로 해석될 수 있어
근로자의 반응 여부 + 업무 강도도 함께 고려됩니다.


3. 거절해도 될까?

✅ 사용자의 지시가 퇴근 이후 반복되고,
그 업무가 당일 처리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연장근로로 인정되며, 거절이 어렵습니다.

 

✅ 반대로, 급하지 않거나, 다음 날 처리 가능한 업무,
그리고 정규 근로시간 외의 시간에 사적 연락이 반복될 경우
업무 외 통신 제한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최근 많은 기업이 '퇴근 후 연락 자제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근로자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으로 제한하는 사례도 증가 중입니다.


4. 실제 판례에서도 인정된 사례

⚖️ 한 판례에서는
퇴근 후 업무 관련 연락을 받고 업무를 처리한 시간이
‘연장근로’로 인정되어 수당 지급 판결이 난 사례도 있었습니다.

📌 특히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영상회의 등
물리적 출근이 없는 근로 상황이 늘면서
근로시간 인정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5. 내가 지켜야 할 것들

  1. 🕓 퇴근 후 받은 업무 지시는 시간, 내용, 처리 여부 기록하기
  2. 💬 명확히 지시인지 아닌지 구분되지 않는 경우엔 확인 메시지 남기기
  3. 📄 취업규칙·노사협약에 ‘근무 외 시간 통신 관련 조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4. 📢 반복적인 퇴근 후 지시가 부담된다면, 정중히 회사에 개선 요청 가능

정리하자면…

📍 퇴근 후 카톡 지시도 업무 지시로 인정받을 수 있고,
📍 그 시간은 연장근로로 포함될 수 있으며,
📍 반복적이거나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는 권리 보호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퇴근 후에도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이죠.
하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기준을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부담이나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나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아는 것이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