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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두운 데서 스마트폰 보면 눈이 나빠질까?

by 하이제이7 2025. 3. 26.

밤에 불 끄고 스마트폰을 보곤 하죠. 그런데 정말로 시력이 나빠지는 걸까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실제로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정말 눈이 나빠질까?"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두운 방안에서 스마트폰을 하며 찡그리는 여자 일러스트

1.눈이 피로해지는 건 사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주변 밝기와 스마트폰 화면 밝기 차이가 커집니다. 이로 인해 동공이 수시로 조절되며 눈이 긴장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 이는 "시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2.블루라이트 노출 증가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자연광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화면의 블루라이트를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블루라이트는 망막에 직접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 시 눈의 피로, 수면장애, 멜라토닌 분비 저하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블루라이트가 직접적으로 시력을 떨어뜨린다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3.일시적인 시력 저하 현상

눈의 조절근이 지속적으로 수축되면, 가까운 곳에만 초점이 맞는 상태가 유지돼 일시적인 근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성근시'라고 불리며, 장시간 반복될 경우 진짜 근시로 굳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망막에 가해지는 부담

일부 연구에서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장시간 응시할 경우 망막에 산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한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만성적인 눈의 피로와 수면의 질 저하에는 분명히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눈 건강을 위한 생활 팁

  •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주변 밝기에 맞춰 자동 조절되도록 설정하기
  • 최소한의 조명을 켠 상태에서 화면 보기 (스탠드 불빛 등)
  • 20분마다 20초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법칙' 실천
  •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최소화하거나 블루라이트 필터 사용하기
  • 평소 눈 건강에 좋은 식단과 수면 습관 유지하기

 

결론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본다고 해서 눈이 '망가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눈의 피로와 시력 조절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국 눈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걸 기억해요. 한 번쯤 지금 내 스마트폰 습관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