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와 위고비의 차이점을 헷갈려하는 분들을 위해 성분, 효과, 부작용, 국내 출시 현황까지 한눈에 비교해드립니다.
삭센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위고비(Wegovy)라는 이름도 함께 자주 들리는데요.
"둘 다 같은 비만 치료 주사 아냐?"
"위고비가 더 좋다고 하던데, 정확히 뭐가 다른 거지?"
이렇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삭센다와 위고비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비교 정리해드릴게요.
1️⃣ 성분의 차이 (리라글루티드 vs 세마글루타이드)
삭센다와 위고비는 모두 GLP-1 유사체 약물로,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성분입니다. 하지만 성분은 다릅니다.
- 삭센다: 리라글루티드 (Liraglutide)
- 매일 투여 (1일 1회)
-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 일주일에 1회 투여로도 효과 유지 가능
✔ 위고비가 삭센다보다 더 오래 효과가 지속되며,
투여 횟수도 적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합니다.
2️⃣ 감량 효과 차이 (위고비가 더 강력해요)
임상 연구에 따르면,
위고비가 삭센다보다 평균적인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큽니다.
- 삭센다 평균 감량: 체중의 5~10%
- 위고비 평균 감량: 체중의 약 15% 내외
특히 BMI가 높거나, 보다 많은 감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위고비의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다만 약효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더 뚜렷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부작용 비교 (비슷하지만 강도 차이가 있어요)
둘 다 비슷한 부작용을 보이지만,
위고비가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공통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 관련 증상
- 위고비가 용량 증가 시 부작용을 느끼는 비율이 조금 더 높음
- 장기 투여 시 내성 문제는 둘 다 비슷한 편
👉 위장 기능이 약한 분이라면 삭센다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어요.
4️⃣ 투여 편의성 비교 (삭센다 vs 위고비)
- 삭센다: 매일 맞아야 하지만, 용량 조절이 더 세밀하게 가능
- 위고비: 주 1회 투여로 편리하지만, 한 번의 주사로 한 주를 유지해야 하므로 부작용이 있을 경우 조절이 더 어려울 수 있음
👉 투여 편의성은 위고비가 높지만, 초보자나 민감한 분들에겐 삭센다가 더 유리합니다.
5️⃣ 국내 출시 현황과 가격 비교
현재(2025년 기준) 국내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삭센다: 국내 병원 처방으로 구입 가능
(한 달 평균 10~15만 원 내외,약국마다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음) - 위고비: 현재 국내 허가 절차 진행 중 (출시 대기)
출시되면 삭센다보다 가격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
👉 현재 국내에서는 위고비 사용이 공식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당장은 삭센다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 결론: 어떤 주사를 선택해야 할까?
- 삭센다 추천 대상:
부작용 걱정이 있거나 민감한 사람, 소폭 감량 목표인 사람, 처음 비만치료 주사제를 맞는 사람 - 위고비 추천 대상:
확실한 감량 목표가 크고 빠른 효과를 원하며, 부작용을 잘 견딜 수 있는 사람
아직 국내에서 위고비가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은 삭센다가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선택지입니다.
무조건 약효가 강력하다고 내게 꼭 맞는 건 아니에요.
내 몸과 상황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처방 가능한 약부터 안전하게 시작해 보면서 내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 아일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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